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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이런저런 이야기

코로나로 변해버린 상황 속 교회는 결정을 해야합니다

by [PRO]HYUN 202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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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시스템 유지의 큰 힘은 주일성수와 본 교회 출석입니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 이 힘이 발휘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임시적) 대안으로 삼은 온라인 실황중계가 실효성이 있을까요?
이에 대한 대답을 찾아보기 위해 아래 질문에 대답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실황 조회수가 잘 유지되고 있나요? 감소폭을 분석해보셨나요?”

성도님들이 접하는 매체와 예배 실황을 옆에 두고 비교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한 회분의 드라마, 버라이어티를 내보내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과 자본, 인력이 투입됩니다.

그에 반해 기존 예배를 그대로 내보내는 실황은 설교자에 너무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임산부가 아이를 출산하는데도 많은 의료진과 주변의 도움을 받는데 기존 교회의 설교는 설교자 한 명에게 너무 많은 책임과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그래도 예배시간 외에 교회에 찾아가 얻는 유익이 많았습니다.
그런 유익이 의도치 않게 차단된 현실 속에서 설교의 비중은 대체 불가가 되었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실황 또는 설교를 올리는 유튜브의 알고리즘도 개교회 중심의 사고를 무너트리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교회 설교를 듣기 위해, 우리 교회 예배를 참여하기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찾은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알고리즘 상의 추천 영상은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설교자들의 설교를 보게 됩니다.

보고 듣고 “?”가 생기는 순간,
개교회 중심 사고는 균열이 가기 시작합니다.
물론 설교자가 설교를 잘하는 교회는 더욱 견고해지는 계기가 되겠죠?

유튜브는 부익부 빈익빈이 정말 철저히 반영되기 때문에 구독자가 많고 조회수가 높은 영상을 추천영상으로 보여줄 확률이 아주 높기 때문에
규모가 크고, 네임벨류가 높을 수록 더 많은 구독자, 시청자를 양산하게 됩니다.

유튜브 구독자를 많이 확보하고 있고
설교를 올리면 1,000회 이상, 시청시간 15,000분이상이 되는 교회는 지금이 기회입니다.
물들어 올 때 열심히 저어보세요~
유튜브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되면 나눌께요^^ 나눌 이야기가 많아서~

그렇지 못한 교회라면 다른 대안을 찾아봐야 합니다.
교회학교 사역자들이 많이 하고 있는 찾아가서 집 앞에서 잠깐 만나는 심방등으로 스킨쉽을 늘리는 방안으로 가야하지 않을까요?
배우 김보성이 외치는 ‘의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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