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7 출입대장 어플을 만들기까지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에 오는 분들에게 이름과 전화번호를 수기로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매번 쓰는 것도 불편하지만 행정적으로 정리할 때 알아보기 어렵게 쓰는 분들이 많고 등록하지 않고 여러가지 이유로 예배 드리러 온 분들의 경우 확인하는 절차에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뭔가 출입할 때 전산화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진행하려고 할 때, 첫번째, 업체를 통해 제작하게 될 경우 성도들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문제가 화두가 되었습니다 두번째, 큐알코드등의 도구는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또다른 불편을 준다는 것입니다 세번째, 교인확인증(사원등같은)은 교인이 아닐 경우 진입장벽이 너무 높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자체제작 하기로 했습니다입구에서 이름의 초성만 치면 되고 등록교인이 아니어도 교적 등록이 아.. 2020. 6. 18. 코로나로 변해버린 상황 속 교회는 결정을 해야합니다 한국교회 시스템 유지의 큰 힘은 주일성수와 본 교회 출석입니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 이 힘이 발휘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임시적) 대안으로 삼은 온라인 실황중계가 실효성이 있을까요? 이에 대한 대답을 찾아보기 위해 아래 질문에 대답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실황 조회수가 잘 유지되고 있나요? 감소폭을 분석해보셨나요?” 성도님들이 접하는 매체와 예배 실황을 옆에 두고 비교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한 회분의 드라마, 버라이어티를 내보내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과 자본, 인력이 투입됩니다. 그에 반해 기존 예배를 그대로 내보내는 실황은 설교자에 너무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임산부가 아이를 출산하는데도 많은 의료진과 주변의 도움을 받는데 기존 교회의 설교는 설교자 한 명에게 너무 많은 책임.. 2020. 6. 15. 코로나19 금방 끝날 줄 알았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되었을 때는 곧 끝날 줄 알았습니다 다른 전염병도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장기화가 예상되자,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끝나면 ‘OO해야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으니까요 이제는 끝나지 않을꺼 같고, 어떻게 적응할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요한 것은 이 역시 나중에는 이렇게 될 줄 몰랐다는 표현을 쓰겠지요 코로나의 시간을 보내면서 두 가지를 생각해봅니다 1. 중요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중요하지 않았구나 2. 중요하지 않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중요한 것이었구나 이 역시 그 때 중요하다 여길 수 있는 환경이었고 중요하지 않은 줄 알았던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환경과 상황의 영향을 참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필로는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쉼과 위로를 찾고 .. 2020. 6. 8. 교회가고 싶어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긴급보육 대상자 자녀가 아니면, 모두 집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아이들에게 지금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아이들의 대답에 그동안 막혀 있던 무엇인가 뚫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눈에는 눈물이 흐릅니다 2020. 3. 29.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