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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이런저런 이야기

한국에서 대통령 후보가 되고 싶어하는 이들은

by [PRO]HYUN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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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대통령 후보가 되고 싶어 하는 이들은 먼저 3억(총선은 이보다 조금 많이 저렴합니다^^)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만 40세가 되어야 하고, 선거일 기준으로 5년 이상 국내에 거주하면 됩니다

이렇게 3가지 조건을 세웠다면,

대통령 후보는 일정득표율을 확보하면 3억+선거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당선되거나 15%가 넘으면 100%를 돌려받을 수 있고, 10~15%이면 50%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번 대선에서 심상정 후보가 10%를 넘기 위해 노력을 했던 기억과 연결되는 지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10%이하이면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19대의 경우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는 100% 돌려받았고, 유승민과 심상정은 한 푼도 못 돌려받았습니다

그동안 기준이 변하기는 했지만, 이번 선거(20대)의 기준으로 13대부터 18대까지 결과를 보면,

많으면 3명이고, 적게는 2명만 이 혜택을 누립니다

결국 선거로 인한 혜택만 봐도 선거 시작부터 1위와 2위를 위한 판이 짜져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매년 많은 사람들이 안될 것을 뻔이 알면서, 혜택을 하나도 못누리를 것을 알면서 이번 20대에서 14명이 정확하게 말하면 11명에서 12명은 많은 부담을 안고 후보에 지원했을까요?

 

저는 대선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과 비슷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1. 오디션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도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으려고 합니다

이슈가 되면 언제든지 막혀있는 것 같은 인생이 뚫리는 상황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2. 오디션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소리를 내고 싶어 합니다

'나 이런 음악하고 있다.' '이런 음악도 있다.' '이런 노력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이번 대선의 끝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바램이 있다면 서로의 정책에 귀를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미스터 트롯이나 스우파 같은 경우, 1등이 아니어도 서로의 장점을 살려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 정치는 저러면 안 될까? 생각합니다

대선 후보들 나름의 생각들이 모아지면 서로의 장점이 단점을 보완해 줄 것이고, 못 보는 부분이 보이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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