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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이런저런 이야기

분당우리교회와 선한목자교회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

by [PRO]HYUN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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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정에 이끌려서 결정했던 것들이 코로나 이후 선택을 신중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제한된 기회와 재화를 효율적으로 써야 하는 기존 상황에 질병이라는 두려움이 더해지자,
많은 사람들의 마음의 벽은 두꺼워지고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 것은 피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情의 문화가 희석되어 가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식당을 가도 '기왕 한번 가는거 진짜 맛있는데서 먹자'는 마음은 당연하게 되었고,
배달문화의 발달은 찾아가지 않아도 맛있는 음식을 집에서 먹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정으로 다녔던 식당 앞을 지나 새로 생긴 맛있는 집에 가는 민망함을 감수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교회에서 쌓은 관계가 어그러지는 것이 두려워서 다른 교회에 가지 못했던 성도들이
이제는 영상예배를 드린다는 명목하에 평소에 듣고 싶었던 설교와 참여하고 싶었던 교회의 예배를
눈치보지 않고 듣고 참여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제가 속한 교단은 아니지만, 분당우리교회와 선한목자교회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교회입니다
분당우리교회(구독자:20.3만명) 5월 30일 주일설교(6월 3일 16:00 기준) 조회수는 85,542회입니다
선한목자교회(구독자:16.8만명) 5월 30일 주일설교(6월 3일 16:00 기준) 조회수는 38,987회입니다
우리교단에서 가장 크다는 명성이 자자한 교회의 5월 30일 주일살교(6월 3일 16:00기준) 조회수는 5,821회입니다
이 교회보다 분당우리교회는 14.7배가 많은 조회수를, 선한목자교회는 6.7배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였습니다

기존교인은 등록을 받지 않는 불편함을 제공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예배하기 위해 옵니다
이찬수목사, 유기성목사의 탁월한 설교를 듣기 위함도 있지만, 교회가 풍기는 현장의 향기를 맡기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향기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영상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첫번째는 분당우리교회(합동) 이찬수목사가 5월 6일에 고신교단 포럼에서 한 설교의 편집본입니다
영상(2:04~)에서 소위말해 뼈때리는 말을 합니다
신앙생활은 내 만족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29개 예비담임목사들에게 "도대체 당신들이 신학교 나온 당신들에게 이제 교회도 필요하고 또 자녀도 길어야 되겠고 사례비도 받고 하니까 신학교 나온 우리들에게 필요해서 교회가 세워지는거냐, 그 주님이 몸 된 교회에 우리가 필요해서 지금 교회가 세워지는 거냐, 한국에 교회가 이렇게 많은데 29개 교회가 왜 또 필요하냐" 고 말했다고 합니다
목회는 나 좋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며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국교회가 살아나려면 슈퍼스타 한두 사람이 설치고 다니는 이걸로 안됩니다."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요12:2)
https://youtu.be/S2-g5Pw37kg


두번째는 선한목자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 유기성목사가 후임목사를 소개하는 영상입니다
자신이 은퇴후에 어떻게 살 것인지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후임목사(김다위목사)는 어떤 준비를 하였는지를 소개하며, 조연을 자처합니다
그리고 김다위목사가 영상 마지막에 나와서 본인의 생각을 전함으로 영상은 끝이 납니다
https://youtu.be/SyOPCZdlRjU


우리는 교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습니까?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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