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기획한 의도를 SBS 홈페이지(programs.sbs.co.kr/drama/penthouse/about/66539)에서 이런 글이 있습니다.
“어떤 인간의 욕망도 절대 충족되지 않는다.
인간은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
끝없이 오르려 하기 때문이다!”
펜트하우스는 모두가 입성하고 싶어하는 헤라팰리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등장인물은 크게 두 그룹(성인그룹, 청소년그룹)으로 나눠서 볼 수있습니다.
성인그룹은 헤라팰리스에서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청소년그룹은 청아예고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살아갑니다.
등장인물을 보면, 세 명의 여자를 중심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심수련(이지아) | 천서진(김소연) | 오윤희(유진) |
모두가 인정하는 여자 | 돌아가야 하는 여자 |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여자 |
[이미지출처: programs.sbs.co.kr/drama/penthouse/curation/66956]
세 명의 여자가 민설아(조수민)의 죽음에 얽히고 섥혀 풀어보려하지만 더 꼬여버리다가 결국에는
심수련, 오윤희 죽고, 천서진이 모든 것을 다시 자기 중심으로 돌려놓은 것처럼 드라마는 끝이나면서,
시즌2를 자막으로 남겼습니다.
펜트하우스를 보면서 강마리(신은경)의 딸 유제니(진지희)가 엄마 오윤희가 살인누명을 쓰고 있을 때, 배로나(김현수)에게 집에서 빵을 건네는 장면은
분명 아닌 것을 알지만 아니라고 말할 수 없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인간이 끝없이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성경에서 바벨탑을 쌓아 하늘에 닿으려는 마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주단테가 모든 것을 잃고 해피엔딩을 기대했던 저에게 20회까지는 뻔하지만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맞장구를 쳤는데
21회는 모든 것을 순간 뒤엎고 주단테는 무협의가 되고, 천서진은 모든 것을 다시 자기 중심으로 돌려놓습니다
시즌2에서 풀어낼 에피소드는 무궁합니다
아직 살아있는 로건리(박은석), 오윤희의 딸 배로나(김현수), 그리고 심수련을 그리워하며 유학길에 오른 주석훈(김영대), 주석경(한지현), 할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하은별(최예빈), 청아의료원에서 제거된 하윤철(윤종훈), 이제는 변호사에서 정치인이 되라는 엄마의 이야기를 들은 이규진(봉태규), 헤라펠리스 밖과 안이 너무 다른 강마리(신은경)....
오늘 글은 질문으로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누군가 오윤희(유진)에게 준 것과 같은 부동산 정보를 준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갖지 못한 것에 대한 부러움과 질투를 구분을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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