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을 물질만능주의가 아니고 건강만능주의라고 합니다
구글 트랜드에 따르면 점성술과 생년월일 챠트에 대한 검색량이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2월, 영국 BBC 뉴스에서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점성술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위 글은 트랜드코리아 2022, p. 289에 있는 내용입니다]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 급증하는 시대의 경향성을 볼 때,
제가 알고 익힌 바에 따르면 교회로 사람들이 볼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교회로 사람이 몰리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은 교회로 발걸음을 옮기지 않고 있습니다
셋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연관성으로 둘일 수도 있고, 아니면 셋 다 일수도 있고, 셋 다 아닐 수도 있습니다^^
1. 교회는 정신건강(교회용어로 영적건강)을 챙길 수 있는데, 정신건강에 안좋은 모습들이 노출되어 의미가 퇴색되었기 때문
아무리 수도원과 같이 깊은 산속에 있다 할지라도 세상의 트랜드와 가치를 역행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하셨고,
사도 바울이 돈을 사랑함이 일만악의 뿌리라고 했겠죠?
교회에 출석하는 우리가 염려하고 교회에 출석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이유로 말하는 주제는 사실 하나님과는 무관한 것들 뿐입니다
2. 사람들이 교회에서 정신건강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세상표현으로 홍보와 마케팅 부재)
번영신학 등이 교회 안에 들어오면서 천국입성이 아닌 세상에서의 대박을 꿈꾸게 합니다
믿음을 기반으로 신앙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해안되도 믿어라”를 이야기할 때,
‘아~ 내가 믿으면 되지’라는 긍정적 차원에서의 도입만이 아니라 일방적인 차원에서 이야기를 쏟아붓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봐도 초록색으로 보이는 나뭇잎을 빨간 단풍잎으로 믿거야 하는 상황은 더 빠른 포기로 이어지게 합니다
3. 정신건강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는데에 대한 연구부족(세상표현으로 개발부족)
먼저 믿게 된 사람들 특히, 목회자와 지도자들이 세상의 변화에 따른 성경적 해석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산상수훈에서 모세의 율법을 당시 상황을 고려하여 재해석해 주셨는데 일부 교단(목회자)은 문자적 해석만을 집착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60대의 이해의 폭으로 교회가 운영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20대 청년들의 삶, 신혼부부의 삶, 청소년기의 답답함을 연구하고 신앙으로 풀어가는 노력이 이제 막 신학을 시작한 전도사님들만의 숙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연구주제이고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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