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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리더십 교육을 받을 때 솔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솔개는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고, 가장 오래 사는 새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솔개가 70년에 가까운 긴 수명을 누리기 위해서 생의 중턱에서 중대한 선택을 한다고 합니다.
길게 자란 부리, 오래된 무거운 깃털, 노화된 발톱은 죽음과 직결된 것입니다.
솔개는 선택의 기로에 있습니다.
죽느냐! 사느냐!
살기로 결단한 솔개는
부리가 깨질 때까지 쪼아 부러트립니다.
부리가 새로 돋아나기를 기다립니다.
새로 돋은 부리로 발톱을 전부 뽑아버립니다.
그리고 무거운 깃털을 모두 뽑아버립니다.
새로운 깃털이 나기를 기다립니다.
기나긴 인내의 터널을 지난 솔개는 새삶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묵은 것이 좋을 때도 있지만,
오히려 묵은 것이 좋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삶에 길게 자란 부리, 오래된 무거운 깃털, 노화된 발톱이
있지 않나요?
"예전에 그랬어"
"구관이 명관이야"
라는 표현을 했던 시간을 나중에 생각해보면
예전 것이 나은 것이 아니라,
익숙한 것이어서 그 당시에 좋게 느껴졌구나 하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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