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고 출신 2011년 1라운드 2순위로 LG에 들어온 임찬규는 이제 어느덧 10년차가 되었습니다
그때 1순위는 LG만 만나면 펄펄 만렙 찍었던 제2의 류현진이라는 말을 들었던 유창식이었습니다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대통령배로 기억하는데, 임찬규가 던져서 이겼던 경기였습니다
그 때 아~ 저 선수 LG 왔으면 좋겠다 했습니다
임찬규는 데뷔때 잘 했습니다
껌을 그냥 아주 그냥 씹었던 시절이었습니다
한번도 2군에 내려가지 않으며 신인왕이 되는가? 했는데, 규정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 각인된 배영섭에게 밀렸습니다
아직도 기억납니다
SK전 11년 6월 17일 저는 라이브로 보고 있었습니다
당시 주키치가 엄청 잘 던졌고, 9회에 임찬규가 마운드에 올라갔습니다
임찬규가 계속 볼넷을 줬습니다
당시 SK감독이 김성근이었는데, 거의 경기 포기한 표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그 승리를 위해서 물불을 안가리는 김성근이 왜 안바꾸지 하는 표정을 할 정도였습니다
밀어내기로만 동점이 되는 그런 상황이 펼쳐집니다
신인에게 너무 가혹했던 시간입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
이 때문이었을까요?
KBO에서 제공하는 통산기록에서 나오듯이 경찰청 입대전까지 매시즌 1승을 하는 것을 볼 때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팔꿈치 수술까지 하면서 구속까지 떨어졌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임찬규는 정말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손아섭과 심수창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선배들이 좋아하는 후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유가 있겠죠?
저는 임찬규가 LG 토종 에이스가 될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0시즌 유난히 승운이 없어서 10승이었지만, 윌슨과 차우찬의 빈자리를 잘 채워주었습니다
앞으로 임찬규 선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https://youtu.be/jDTui_9fYi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