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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회자리에서/8)청년양육

6장 7-56절

by [PRO]HYUN 2017.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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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을 맞이하여 청년들과 함께 읽는 마가복음10]
범위: 6장 7-56절


서울시는 오랜시간동안 아리수(수돗물)를 먹어도 된다고 홍보합니다
깨끗하니 안심하고 먹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서울시민은 아리수를 마시지 않고
물을 사먹거나 정수기를 집에 설치합니다

사람들은 아리수를 못믿는게 아니라
아리수가 지나온 수도배관를 못믿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제자들의 사역을 통해
예수의 이름이 드러나기(14절)도 하고
제자들의 움직임을 통해
예수의 능력이 증명되기(44절)도 합니다

제자들은 통로였습니다 
무엇이 흘러가지는지도 모른체 흘려보내는 통로였습니다

통로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역할을 수행합니다
수원지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배관공이 연결해준대로
수도관이 되기도 하고 
정화조로 연결된 배관이 되기도 합니다

통로로 살던 제자들은 두려움의 상황 속에서수원지의 역할을 하던 예수의 다가옴을 보고 놀람을 표현합니다(50절)

이 때 예수님 말씀하십키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50절) 하시고
두려움의 상황을 제거 하십니다

우리는 통로입니다
우리에게서 시작되는 것 같은 능력
소유하고 있는 것 같은 존재감은
흘러가는 것임을 잊고 살곤 합니다

배관공이 위치를 변경시키거나
감독관이나 검사관이 용도변경이나 폐쇄할 것을 지시하면
언제든지 누리지 못하는 것에 집착합니다

지금 무엇을 흘려보고 있든
그것은 나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닌
수원지에서 시작되는 것임을 기억합시다

지금 누리는 것이 있다면
그냥 우리는 통로로 쓰임 받고 덤으로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를 예수로도 인식하지 못하는 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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